일상기록

한 살 더 먹은 기념 기해년 신년회~!

하명희 2019. 1. 17. 19:43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띠 해 신년회를 시작합니다.

마음은 20살인데, 나이만 하루 하루 더 먹네요 ㅠ.ㅠ

그래도 후회 없이 살았던 인생이라서 돌아가고 싶거나 하지는 않아요~

다만, 피부에 늘어나는 주름과 기미는 어쩔수 없네요..ㅎㅎ


오늘은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친구들의 남편이 모이는 신년회를 가졌어요!

총 인원이 12명이 모이다 보니 일이 커지게 생겼어요~그래서 친구들에게 SOS를 요청했지요.

요리 잘하는 친구, 플레이팅 잘하는 친구, 잘 먹는 친구 

오래된 친구라 그런지 손,발이 착착 잘 맞았어요.

식기는 재활용 가능한 식기로 주문했구요~ 꼭 유리그릇과 잔 같지요? 

8인용 식탁이 있어서 여기서 쫑겨서 먹을 수 있게 세팅했습니다.

조명도 중요해서 노랑 조명으로 조도를 맞추었습니다.

참 예쁘죠~? 제가 하고도 놀랐습니다. 역시 장비가 중요하다지요~

맥주, 소주, 주류와 음식들을 세팅했어요~ 연어샐러드, 알리오올리오, 유부초밥, 두부김치, 계란국까지

넉넉히 준비완료했답니다.

술을 못 먹어서 아쉬웠지만 친구들과 이런저런 옛날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나눠 먹으니 

2019년 새해를 좀 더 행복하고 뜻깊게 보낼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음식은 소리없이 빠르게 없어져 갔습니다..ㅎ

한 쪽에서는 칵테일도 만들더군요, 신났어요 정말~

친구들이 않도와줬다면 이렇게 까지 못했을텐데..ㅎ 

벌써부터,

치우는게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와우 정말 맛있게 세팅이 되었죠?^^

지금봐도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저기 알리오 올리오는 정말 맛있었어요 ㅠ감동감동

어린이집 부터 초등학교 부터 친구였던 지라 옛날이야기, 결혼이야기, 온 갖 희노애락을 함께해왔지요.

벌써 애기가 있는 친구도 있고, 결혼 않한 친구들도 있었기때문에 정말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던거같아요.

지금 고민들, 시댁이야기, 남편 이야기, 

근데 제 친구들은 남편을 모두 다 잘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이 정말 좋았던 거같아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하게 건강해게 잘 지내는 모습만 보고싶네요^^


앞으로 다들 결혼하면 계모임도 하기로 했어요~

1년 계획도 세우고, 몇 개월에 한번씩 그 집에 모여서 얼굴보기로, 저희 집이 첫번째 순서가 된거였네요~

그 다음집은 우영이집인데 새집으로 이사를 가서 , 기대가 되네요^^


항상 뒷처리가 힘들었지만, 다 같이 치우는것도 도와주고, 그래도 치울께 많은게 현실 ㅠ.ㅎ

그래서 다들 재밌게 놀다가 가면 저도 남편도 좋다는~

다음에 또 보쟈능



여러분 관심 가져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