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보건소 마지막 출산교실 수업/ 경대 분식쌀롱 튀김甲

오늘은 북구보건소 북구 아이사랑 맘 출산 준비교실 마지막 날입니다.

따로 출산준비교실을 신청해서 다니지 않았던 터라서 북구 보건소에서 하는 출산준비교실이 정말 출산 준비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4주 동안 모든 수업을 참가하지는 못했어요 ㅠ 그래도 최대한 가려고 노렸했다는~~

오늘은 이미숙 강사님의 태교, 태담에 대한 교육과 산후우울증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유익했던 교육이었는데요~

태교, 태담으로 아주 유명하다는 이미숙 강사님. 그만큼 재밌게 교육도 해주시고 태교와 태담 구연동화를 읽어주는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별난 엄마는 되기 싫지만 그래도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엄마의 작은 소망이 있기에ㅎ

동화책을 읽어주는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동화책을 재밌게 구연동화처럼 읽어주면 아기가 흥미를 느끼게 되고  언어발달과 상상력, 창의력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조금은 오글거리더라도 재밌게 책을 읽어주는 연습은 지금부터 해야겠더라고요~

실제로 구연동화하는 방법도 알려주셨어요!

엄마, 아빠, 이모, 할머니, 할아버지 목소리 내는 법이나 동물 목소리를 내는 방법 등을 같이 따라 하면서 배웠어요!

다시 한번 오글거리지만 딸기를 위해 용기 내어서 배웠답니다. 

태명을 자주 불러주면 아기가 태어나서도 태명을 바로 불러주면 낯선 환경에서도 안정감을 준다고 합니다.

높은음이 엔도르핀도 높이고 아기에게도 전달이 잘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기 낳은 엄마들이 하이톤이 되나 봐요~ 

저는 아직도 많이 어색하지만 노래도 불러주고 하이톤 연습하고 있습니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딸기~

의성어나 의태어를 많이 얘기해주면 단어의 의미를 많이 알게 되고 책에 흥미도 느끼게 된다네요^^!

산후우울증!

보통 출산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출산 가방 싸는 것에 집중하거나, 호흡법에 집중하거나 출산 후 준비물에 대한 준비만 하는데 정작 산후에 산모의 기분이나 몸의 변화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덜 하는 거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그래서 더 유익했던 교육~~

산후에 보통 산모가 우울감을 85프로 겪는다고 하네요.  보통은 대부분 자연치유가 된다고 합니다.

햇볕을 쐬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하면~~

그런데 산후 우울감이 2주 이상 된다고 하면 산후우울증으로 변화가 된다고 합니다. 무섭죠~

그래서 산후우울검사표를 함께 주셨습니다.

상담도 함께 도와주신다고 하네요~ 정말 좋은 시스템인 거 같아요!

교육을 해주시는 분도 출산 경험이 있으신 분이었는데, 본인은 출산 전에 불면증을 심하게 겪으셨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출산을 기다리는 게 정말 무서웠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답니다.

저는 그 정도는 아니라서 속으로는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공감을 됐답니다.

정말 마인드 컨트롤을 잘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출산은 모든 엄마들이 경험 한 거고

좋은 생각만 하고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새 생명을 탄생하는 정말 퐌타스틱 하고 대단한 영역 아니겠어요~

여자라서 영광이네요^^

2019년 행복한 아가맞이 출산준비교실 만족도 설문지도 나눠주셔서 체크했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한 산모교실이었답니다.

조금 더 시설이 좋아졌으면 하고 조금 더 편한 곳에서 산모들이 교육받았으면 합니다.

항상 북구 보건소 분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교육만 들으면 항상 배가 고파지죠~

그래서 북구보건소에서 준비해주신 간식도 먹고 주스도 먹었지만

저는 경북대학교 북문에 있는 분식 살롱으로 갔어요~ 분식^^ 쌀떡볶이를 굉장히 좋아해서..

여기가 맛집인가 봐요~ 그래서 진짜 맛있는지 보려고 갔어요.

쌀떡볶이 밀떡볶이를 고를 수 있었고 맵기도 고를 수 있었습니다.

셀프코너에서 수저랑 국물 단무지를 가져와야 하는 불편함은 있었어요!

그런데 떡볶이를 바로 입으로 먹어봤어요.

정말 맛있는 거 있죠? 말이 필요 없음. 뭐 넣었는지 걸쭉하고 맛있는 소스와 쫀득한 떡 그리고 양념이 배인 어묵 그리고 양배추^^

근데 더 맛있는 게 뭐냐면... 튀김

튀김 맛집 인정 , 떡볶이 맛보다 더 인정, 제가 튀김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 튀김 왜 이렇게 맛있음? 

두 명이 가서 저 많은 튀김을 다 먹었어요!! 고추튀김이랑 오징어튀김, 야채튀김! 클리어~~

그리고 치킨마요! 짭조름한 게 이것도 다 먹었네요~ 배불러요. 만족

그러고는 집까지 걸어서 운동~~

30분 이상 걸어서 조금은 힘들었지만 소화도 되고 벚꽃 핀 것도 보고 기분 좋았네요^^

북구 보건소에서 주신 선물까지! 선물은 상상도 못 했는데^^

너무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다 없었는데 득 템한듯~

온도 습도계와 손목 보호대 아가야 양말~ 양말 색상도 취저 했네요~겨자색

아이 좋아 둘이 좋아 와 닿네요 ㅎㅎ

엄마는 위대하다! 행복하다! 건강한 산모님 건강한 출산 기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