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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육아

2019 북구아이사랑 맘출산 준비교실 3일차수업/닭올닭 녹두삼계탕 임산부 몸보신

by 하명희 2019. 3. 21.

대구북구보건소 출산 준비교실 3일차 베넷저고리 만들기 참여


자랑스런 북구인으로써 매주 목요일 2시~4시까지 진행하는 출산 준비교실에 참여를 했습니다.

그 전 주에 하는 수업은 시어머님오셔서 깜빡하고 못가고 (아쉽 ㅠㅠ)

이번주는 베넷저고리 만든다고 하길래 우리 딸기를 위해서.. 소질없는 엄마지만 노력해보러 발길을 옮겼습니다.

오늘도 저랑 비슷한 주수의 예비 엄마들께서 있으셨어요~ 조금은 어색했지만 용기내서 말도 걸어보고,,ㅎ


가자마자 반월당 봉산문화회관 근처에 공방이 있으신 선생님께서는 베넷저고리 만들기 용품을 나눠주셨습니다.

위치는 북구보건소 3층 엘리베이터 내리면 왼쪽 편에 있는 치아사랑관리 안에 작은 강의실이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예비 엄마들의 열정은 대단했어요!


여기서 요가도 하고 다른 강의도 한답니다.

베넷저고리 너무 귀엽죠~?


배고픈 임산부를 위한 작은 배려

간식코너도 항상 준비해주신답니다.

수업 다 끝나면 하나도 없어요ㅎㅎㅎㅎ

다들 바느질 열심히 한다고 당떨어지고 배고프고 백번 이해해요 ㅎㅎ

저도 에이스랑 쿠크다스 하나씩 주섬주섬했네요^^



총 두시간 동안 바느질만 하다가 왔어요..ㅎㅎ

선생님께서 잘 가르쳐주셔서 쉬웠지만 인내심이 요하는 작업이였네요.

다들 열심히 해서 베넷저고리 공장같지도 했고

다들 더워서 창문을 열고 바느질을 했답니다. 재밌어요^^

같이 안은 언니들 동생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서문시장에 칼제비 먹으러 가자는둥 앞에 핸즈커피생기면 커피한잔 하자는 둥

정작 번호는 교환도 않했어요~~


베넷저고리 만들기과정인데

두 장으로 되어있었네요~

두 시간동 하는 건 정말 무리했나봐요..

정말 잘하시는 분들은 반틈은 하신거 같던데, 저는 20~30프로도 다 못해서 집으로 가져왔네요ㅠㅎㅎ




임산부라서 장시간 앉아서 집중하는 건 어려운거라고 자신을 타일러 보았지만

다른 분들은 정말 꼼꼼하게 한땀한땀 잘 하시더라구요~

딸기야 엄마가 집에서라도 하려고 노력할게..아니면 이모가 바느질 잘하니까 도와줄거야^^

이모가 중학생때 맬빵바지 만들기 대회나가서 은상탔거든~!!!

엄마는 여기까지 일꺼같아..미안해~~~~



봉덕문화회관 근처에 공방을 가지고 계신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셨답니다.!

최고~~



핀으로 고정해서 한땀한땀 바느질을 해야한답니다.

하하~



두 시간이 지나고 예비 엄마들과 인사를 드리고

집으로 왔어요!!

그러니 오늘 제대로 된 한끼를 못 먹었더라구요~

그래서 삼계탕도 먹고싶고 몸보신도 하고 싶어서 

동생과 닭올닭으로 걸어 갔어요!!

동생이 삼계탕을 사주었거든요^^ 아이 좋아라~~

동생도 삼계탕이 먹고 싶지는 않았겠지만 저를 위해 같이 먹어주었답니다.

걸어오면서 동생은 삼계탕 맛있는 곳을 못 봤다면서, 언니 한 번 믿어보라며 대리고 왔네요~



여기는 한번 와본 적이 있는데, 그때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왔어요~

반찬도 깔끔하고 내부도 깔끔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곳이라서 기억에 남았나봐요~


닭올닭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녹두삼계탕을 먹었습니다.

산삼배양근삼계탕도 있고, 송이 삼계탕, 전복삼계탕, 전복배양근삼계탕, 황제삼계탕도 있었어요!

삼계탕을 안드시는 분들을 위해 뼈없는 찜닭도 있네요^^


여기가 대구FC축구경기장 바로 맡은 편에 있는 곳이라서 삼계탕을 먹으면서 족구하는 것도 봤네요~



또 특이한 점이 삼계탕을 주시면서 똥집볶음도 주시고, 인삼주도 주세요~!

그래서 동생이랑 한잔 하려고 따르고, 저는 조금만 먹었네요 ㅎㅎ

전 메뉴 포장도 됩니다.

원산지는 국내산이네요~ 다 (닭고기, 쌀, 찹쌀, 인삼, 마늘, 전복, 무김치)

깍두기가 참 맛있었답니다!!

깍두기 두 그릇~




보글보글 녹두 삼계탕 비쥬얼 보세요^^

동영상으로 준비해보았어요!

간도 딱 되어있어서 따로 소금이나 후추는 넣을 필요없습니다.



닭에게는 미안하지만 삼계탕 안에는 찹쌀밥이 있어요!!

찹쌀밥 넘나 좋아요.ㅠㅠㅠ

매일 먹어도 좋을거같아요..

삼계죽이 되는거지요~

그래서 닭 안에있는 찹쌀을 떠서 그릇에 담고 궁물이랑 함께 호로록~~~

그냥 넘어가고 속이 뜨끈해지고 몸보신은 제대로 되는 기분입니다. 죽에 동글동글한게 녹두랍니다.



착한 동생이 이렇게 맛있는 삼계탕집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까지 이야기하네요~~

착한것~~ 저는 동생덕분에 녹두 삼계탕으로 딸기에게 영양가를 나눠주었네요^^

고마워 너무 잘 먹었엉!^^

목요일 마다 조금 바쁜거 같은 딸기맘~~

원래 오늘 병원도 가는 날인데 미루고^^ 다음주 병원 다녀와야겠네요~


오늘 북구보건소에서 출산준비교실도 가고 

닭올닭에서는 녹두삼계탕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맥도날드가 감자튀김에 아이스크림먹고.

알찬 하루를 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