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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사수동 하나뿐인 키즈카페 '키즈몽' / 침산동 국수마을 방문

by 하명희 2019. 4. 30.

남편 친구네 부부가 운영하는 키즈몽인 키즈카페를 다녀왔어요.^^ 딸기 낳기 전에 키즈카페 체험도 하고 워낙 좋은 분들이라서 키즈카페를 오픈했다니 당연히 축하해드리러 갔습니다. 인상 좋은 두 부부~ 앞으로 키즈몽 카페 대박 나길!! 기도하면 같이 꼼꼼하게 소개도 시켜드릴게요.^^

킹콩아저씨와 제인이모

오랜만에 봤지만 맨날 본 사이처럼 너무 반갑고 동생같은 일명 제인 이모와 듬직하지만 섬세한 일명 킹콩 아저씨.^^

키즈몽에 처음 들어가자마자 너무 깔끔하고 넓어서 놀랐답니다.~ 원래 키즈카페가 다 이런가요~~?~ 아기들이 뛰어놀기 좋은 안전 바닥과 넓은 공간들 엄마, 아빠들이 맘껏 쉬어도 좋을만한 공간이라고 느꼈어요.^^

두 부부가 쉬는 날 없이 키즈카페를 열심히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2~3일에 한 번씩은 입에 넣는 인형과 장난감들이 세척하고 아가들이 뛰어놀고 기어노는 바닥도 다달이 비싼~스팀청소업체를 불러서 청소를 일일이 한다고 합니다. 대단해요~ 정말 아가들이 뛰어놀아도 발바닥이 새캄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굿잡~~ 아가들을 위해 위생도 꼼꼼하게 신경 쓰는 점이 참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들어오자마자 손세척제나 뿌리는 클리너도 구비되어있었습니다.

2~3세 아기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인 붕붕카 레이서도 있고요.^^

엄마, 아빠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넓은 좌석과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있고 여기 앉아서 아기들이 한눈에 보고,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뛰어갈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아기들을 위한 작은 성도 마련되어있습니다.^^ 더 좋고 예쁜 장난감을 구매하려고 알아보고 있더라고요~! 아기들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 찬성합니다.~~

트레인 존인데 정시마다 기차가 움직인답니다. 저는 평일에 제일 조용한 시간인 오전에 와서 아기 몇 명뿐이었지만, 주말에는 정말 많이 와서 기차가 움직이면 아기들이 신나서 막 뛰어온다고 하네요.^^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엽지요~?

여기는 편백나무 조각들이 있는 장소입니다. 저희 어릴 때는 흙으로 놀았는데 요즘은 포클레인 차들 삽들 편백나무 조각으로 건강하게 놀이를 할 수 있네요~^^

어른들도 좋아한다는 풀장~ 미끄럼틀도 있고 큰 아기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저희 지역은 봉봉이라고 불렸는데, 봉봉 탈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층간소음 때문에 집에서 못 뛰어노는 아기들을 위해 실~컷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봉봉~~

옛 날에 인형놀이 정말 좋아했는데, 여기는 파우더룸처럼 인형머리도 해주고 정말 꿈의 장소네요.^^

특별히 파티룸이 눈에 띄었는데요~ 생일 파티나 소소한 모임을 여기서 해도 좋을 거 같아요!^^

키즈몽 이용안내 표인데요.^^ 실제로 13개월 아기부터 이용료를 받고 그 전 개월 수 아기는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두 부부는 고객님들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배려하려고 하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더 대박 기운이!

그리고 현재는 10시부터 8시까지 오픈하지만, 6~8월은 해가 길어지니 9시까지 오픈을 한다고 합니다.

아기 물티슈랑 클리너들이 즐비되어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배가 고파서~ 훈남 킹콩 사장님께서 직접 떡볶이와 불고기덮밥 그리고 돈까스를 만들어주었어요!  떡볶이 성애자인 저는 너무 좋아서 ! 기다렸지요~ 후다닥 킹콩사장님 뚝딱 만드는대~ 엄청 잘 만들더라고요~ 재료도 신선하고 조미료도 넣지 않고 양배추랑 메추리알이랑 치즈가 들어가서 제 입맛에도 맞았지만 많이 맵지가 않아서 아기들 입맛에도 맛을 거 같더라고요~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러블리한 떡뽂이^^ 음식 가격은 보통 6000원~9000원대 했어요! 가격도 저렴~

부모님께서 농사지으신 쌀로 만들고 비법양념소스로 만든 소불고기덮밥! 이것도 정말 맛있었어요!ㅎㅎㅎ 양파 당근도  얇게 들어가서 아기들도 맛있게 먹을 거 같았습니다. 제가 거의 다 먹은 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돈가스!!ㅎㅎ 돈가스를 크림에 찍어먹는 신세계 맛을 느끼게 해 준..ㅎㅎ 아기들이 이렇게 먹는 걸 좋아한다고 하시더라고요~ ㅎㅎ

또 특별히 키즈몽 키즈카페에서는 모유 수유하는 엄마들을 위해 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너무 친절해~ (수유쿠션 무엇!)

오늘 키즈몽을 가서 맛있는 떡볶이와 불고기 덮밥 그리고 돈가스를 맛있게 먹었어요. 남편 친구 부부가 열심히 운영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앞으로 더욱더 잘 되길 바란답니다. 우리도 아이가 태어나면 키즈몽 자주 놀러 갈 거 같아요. 아이들한테 너무 시설도 좋고 친절하고 청소도 매일 스팀으로 해서 깨끗하답니다. 많이 많이 놀러 가 보세요~

키즈 카페 방문 후 침산동 북구청 맛집인 국수 마을에 방문했어요. 주차 시설도 없고 건물이 허름했지만 계속 손님이 들어오는 거 실화? 국수만 파는 곳이기 때문에 인원수만 얘기하면 바로 음식을 주시는데 맛을 보니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정말 옛날에 할머니가 끓여주신 국수 맛! 그리고 저렴한 가격과 엄청 푸짐한 양. 그야말로 가성비와 맛이 최고였습니다.

잔치 국수 위에 부추와 김가루를 수북이 올려서 멸치 육수를 넣은 정말 맛있는 국수였어요. 양도 어찌나 많던지 남편도 먹고 나서 배가 부르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다 못 먹었어요. 임산부라고 양을 더 주시려고 하시는 걸 괜찮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친절하시기까지 했어요. 가끔 또 생각날 거 같은 국수였어요. 다음에 또 가서 먹어봐야겠어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점심시간도 아닌데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서 신기했답니다. 운영 시간은 10시부터 6시까지 던데 일요일은 영업을 안 하더라고요. 역시 장사 잘 되는 맛집이라 빨리 안 가면 못 먹어요. 오늘 하루도 유익하게 보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