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보통인 어느 하루, 북구보건소에서 친해진 언니랑 새로 생긴 침산동 핸즈커피에 콧바람 쐬러 햇볕 쐬러 다녀왔어요! 평일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글 적어요~ 요새 배가 불러오니 이리저리 귀차니즘과 신체의 변화로.. 핑계지만 오랜만에 주말에 밀린 글들을 써보아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북적북적했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을 줄 모르고 갔는데 1층 2층 2.5층? 테이블에 거의 모두 만석~ 대단해요! 평일 오후에도 일하고 다들 카페 오셨나 싶을 정도였어요! 1층에 들어가자마자 놀란 것이 직원들이 정말 많았다는 점~! 제대로 오픈했구나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주차장 조경이라던지, 야외테라스라던지 공사가 덜 끝난 부분들이 조금씩은 보였습니다. 그래도 새로 오픈한 곳이라서 그런지 소파도 깨끗했고, 재료들도 신선해 보였습니다.
임산부인 저희 둘은 음료를 받아서, 2.5층 편한 페브릭 소파 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은은하게 햇볕도 들어오고 바람도 솔솔 불어서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기분이 힐링되었습니다. 언니와 이런저런 임산부 공감 대화들을 나누었습니다.
서로 모르는 점도 공유할 수 있었고, 같은 처지??ㅎㅎ 아니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라서 말이 더 잘 통하고, 착하신 분 같아서 앞으로 아기들 태어나도 같이 놀러 다니자고 까지 했습니다.
야외 테라스는 지금 준비 중이라고 적혀있었어요~ 2.5층에서 2층으로 내려갈 수도 있는 길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았다가 저희는 3시간 정도 있었는데, 다들 나가셨을 때 사진을 찍었습니다. 깔끔하죠~
주차장이 넓어서 차를 들고 오시는 분들에게 편리할 거 같은 장소였습니다. 여기 사진 말고 안 보이는 곳에도 주차공간이 정말 넓었습니다. 인정! 핸즈커피~오픈
침산동 성북 교점 핸즈커피 중 아쉬웠던데, 핸드커피는 시그니처 메뉴가 유명한 곳인데, 생각보다 계절 메뉴 중에 구미가 당기는 메뉴는 없었다는 점입니다. 커피를 못 먹는 언니와 저에게는 특히 그랳었는데, 이제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한계일 수도 있지만, 언니는 망고 주스를 먹고 저는 자몽주스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핸즈커피만의 특별한 메뉴와 맛까지 있으면 좋을 거 같았습니다. 주스들은 그냥 쏘쏘 한 맛이었어요~~ 그냥 분위기 때문에 재방문하고 싶었을 정도니까요~~
와플 메뉴와 케이크들도 많았습니다.
저희는 회비 1만 원씩 걷어서 (언니 부담 안되시게~) 주스 두 잔과 치즈케이크를 먹었습니다. 치즈케이크 맛은 좋았습니다.
커피 메뉴와 계절 메뉴판입니다.
제대로 광합성하고, 다음에는 남편과 가족들과 함께 와야지 하면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서는 걸어서 5~10분 거리라서 굉장히 가까워서 좋았고, 앞으로 사람들이 자주 찾아오는 핸즈커피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스 캐러멜 마키아토 한입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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